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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취향 읽는 생성형 AI…인하대 연구진 성과 주목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17 09:30
수정 2026.06.17 09:30

인하대 본관 전경 ⓒ 인하대 제공

인하대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개인화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학술무대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하대는 서영덕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생성형 AI 기술 ‘FAN’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생성형 AI가 개인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학습이나 복잡한 개인화 모델이 필요했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새로 개발된 FAN은 이미 학습된 인공지능 모델의 표현 능력을 활용해 사용자의 선호 정보를 생성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과거 프롬프트 입력 기록이나 선택·평가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요청과 관련성이 높은 선호 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결과물 생성 과정에 적용함으로써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는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을 비롯해 멀티모달 검색, 비전-언어 모델 등 다양한 AI 분야에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확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인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6에 채택돼 최근 발표됐다.


'CVPR은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와 함께 컴퓨터 비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서영덕 교수는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이해하고 반영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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