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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동맹국인데 패싱?…이스라엘, 美·이란 종전 합의문 못 봤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17 08:57
수정 2026.06.17 09:01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열람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매체 i24뉴스는 이스라엘이 종전 MOU 열람을 요청했으나 미국 측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에 대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정작 중요한 정보로부터 소외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은 종전 MOU가 공식 발표되기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측에서 내용을 유출할 가능성을 우려해 열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협상 과정에서 배제된 데 이어 MOU 내용 확인마저 거절당하면서 이스라엘 내부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종전 MOU와 관련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그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전 MOU에 대해서도 "우리는 여전히 그 합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종전 MOU에 전자 서명했으며 오는 19일 스위스의 뷔르겐슈토크에서 공식 서명식을 열 예정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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