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로드맵 공개…"26일 전준위·8월 17일 전대"
입력 2026.06.16 18:41
수정 2026.06.16 18:42
전대 준비 본격화…일정표 공개
7월 후보 등록·순회 경선 진행
결선투표 규정 적용…최종 선출 변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14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준비 상황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차기 전당대회를 위한 절차 간소화 당헌 개정안을 최종 의결하고, 오는 6월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설치를 시작으로 8월 17일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본 경선 로드맵을 공개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중앙위원회 안건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헌 부칙 개정으로 인해서 그동안 당헌에 있는 과정들을 간소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전대 추진 일정과 관련해 "다음 주 6월 26일에 전준위 설치 및 구성을 할 생각"이라며 "수요일께 최고위원회에서 전준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돼서 당무위원회에 26일 보고 의결되면 전준위가 설치되고,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회도 동시에 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 전국 당원대회 선거일은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8월 17일 대전에서 개최하겠다"고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준위 구성 이후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후보 등록 및 경선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은 현재 7월 16일과 17일 사이에 진행할 것"이라며 "당대표는 4인 이상, 최고위원은 9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며 예비경선 실시 시에는 7일 정도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후 시도당 당원대회와 묶인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8월 17일 본 전당대회를 치르게 된다.
특히 "2024년 이후부터 우리 당의 당대표 선출은 결선투표를 하도록 당헌·당규에 명문화돼 있다"며 "3인 이상의 대표 후보자가 있고 단독 과반이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결선투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약 본 경선일인 8월 17일에 단독 과반 확보 후보자가 없을 경우, 투표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최종 당대표 선출은 그 다음 주말쯤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최고위원의 경우 결선투표 없이 9명 이상 출마 시 예비경선을 거쳐 5명을 선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민주당 제6차 중앙위 온라인 투표 결과, 재적 중앙위원 545명 중 436명(투표율 80%)이 참여한 가운데, 전대 절차 간소화 및 지방선거 기여자 감산 면제 특례를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 등 상정된 3개 안건이 모두 압도적인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위 의장은 "1호 안건인 2025년도 중앙당 수입·지출 결산 심사의 건(찬성 416명), 2호 안건인 당헌 개정의 건 1(찬성 368명), 3호 안건인 당헌 개정의 건 2(찬성 363명)가 모두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회의 폐회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