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엔믹스와 유럽 K-푸드 홍보…MZ 소비층 공략
입력 2026.06.16 15:30
수정 2026.06.16 15:30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K-푸드 레시피 콘텐츠 제작
유럽 농식품 수출 1~5월 4억400만달러…전년비 9% 증가
NMIXX(엔믹스) K-푸드 홍보 콘텐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팝 아티스트 엔믹스(NMIXX)와 손잡고 유럽 내 K-푸드 소비층 확대에 나섰다. 한국 농식품을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aT는 유럽 지역 내 K-푸드 신규 소비층 확대를 위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한 K-팝 연계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엔믹스 멤버들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공연 투어 일정 중 한국 농식품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지난 6일 엔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유럽 시장에서 K-팝과 K-푸드를 결합한 콘텐츠는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 식문화 경험을 확산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상에는 엔믹스 멤버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다양한 K-푸드를 활용해 이색 레시피를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과정이 담겼다.
떡볶이·핫도그·옥수수칩을 조합한 '이색 분식 세트', 호떡과 인절미 아몬드를 곁들인 'K-스트리트푸드 세트', 곤약젤리와 오미자에이드를 활용한 'K-이너뷰티 세트' 등이 소개됐다.
채식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 특성을 고려해 '비건 만두'와 '김치전'도 함께 선보였다. 영상에 등장한 제품은 유럽 현지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aT 프랑크푸르트지사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영상 시청 인증과 댓글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콘텐츠에 나온 한국 농식품을 담은 'K-푸드 구디백'을 제공한다.
단순 노출형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영상 시청, 제품 체험, 재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최근 대유럽 한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수출액은 7억7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5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aT는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 MZ세대를 겨냥한 뉴미디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K-팝은 유럽의 젊은 미래 소비 세대와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라며 "이번 홍보 사업을 계기로 유럽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더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K-푸드 소비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