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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팔아 논란됐는데…스트래티지 또 비트코인 쇼핑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6.16 13:55
수정 2026.06.16 13:56

32BTC 매도 이후 2주 연속 비트코인 추가 매입

보유량 84만6842BTC…공급량 4% 가까이 확보

스트래티지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비트코인 1587개를 약 1억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16일 전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최근 불거진 매도 논란 이후 2주 연속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나섰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비트코인 1587개를 약 1억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6만3024달러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6842BTC로 늘었다.


현재 시세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60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4%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매수는 스트래티지가 지난 9일 비트코인 15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을 위해 32BTC를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기 매집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1000달러선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도에 나설 경우 시장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스트래티지는 매도 직후 1550BTC를 사들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1587BTC를 추가 매입하며 기존 매집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매수 자금 역시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됐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시장 내 주식 매각 프로그램(ATM)을 통해 약 173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해 2억9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또 우선주 배당금과 이자 비용 지급 등을 위한 현금성 준비금도 기존보다 늘어난 11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했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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