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도 너무 닮았다"…코웨이, 청호나이스에 디자인 소송
입력 2026.06.16 12:58
수정 2026.06.16 12:58
'서밋타워'가 '노블 공기청정기' 디자인권 침해 주장
디자인 모니터링 TF 출범 후 첫 법적 대응
ⓒ코웨이
코웨이가 청호나이스의 '서밋타워 공기청정기'를 상대로 디자인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코웨이는 16일 청호나이스가 지난 2월 출시한 서밋타워 공기청정기가 자사 '노블 공기청정기'의 디자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지난 2일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두 제품이 본체의 사각 형상과 비율, 상부 팝업부 형태, 팝업부가 상하로 움직이는 구조 등에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제품 전체에서 느껴지는 심미감도 비슷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이 단순 디자인권 침해를 넘어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도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코웨이가 2021년 출시한 제품으로, 관련 디자인권은 같은 해 등록됐다.
이번 소송은 코웨이가 지난 1월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디자인 모니터링 태스크포스'를 출범한 이후 처음 취한 공식 법적 조치다. 코웨이는 앞으로도 유사·모방 디자인과 브랜드 자산 침해 행위에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표 코웨이 디자인 모니터링 TF장은 "디자인은 기업이 축적한 기술력과 창의성이 담긴 핵심 자산"이라며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