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만 가도 1.3억" 이천수가 계산한 월드컵 수당
입력 2026.06.16 08:45
수정 2026.06.16 08:49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상금 규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천수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 국가대표 동료선수였던 이근호, 이을용과 함께 월드컵 수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가 이번 대회 포상금 체계를 소개하자 즉석에서 계산하기도 했다.
ⓒ이천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진행자에 따르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 총상금 규모는 약 1조원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 팀에도 190억원이 배분되며, 16강 진출 시 약 229억원, 우승팀에는 약 763억원이 지급된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190억원은 기본이고, 성적에 따라 200억~260억원대로 늘어난다"며 "300억원 정도 되면 선수들에게도 150억원 정도는 배정하지 않겠느냐"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천수가 소개한 대한축구협회 수당 체계에 따르면 선수단 26명 전원에게 기본 5000만원이 지급되며, 승리 수당 3000만원과 무승부 수당 1000만원이 별도로 추가된다. 32강 진출 시 1억원이 더해진다. 이천수는 "32강만 올라가도 1억3000만원은 더 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이천수 개인이 파악한 내용으로 협회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득점 수당에 대해서는 "대표팀 차원의 별도 수당은 없다"며 "스폰서 계약이 돼 있으면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을 때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당시를 떠올리며 "계약에 따라 출전하면 1000만원, 골을 넣으면 2000만~30000만원 수준의 보너스가 명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수당으로 약 3억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FIFA 총 예산과 매출이 약 19조8000억원에 달하는 슈퍼 월드컵"이라며 "미국이 역대급 마케팅을 펼치는 만큼 이번 대회 돈 규모는 전혀 다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