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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 지원 의사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5 20:34
수정 2026.06.15 21:50

2023년 5월 1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컨터이너선이 항행하고 있다. ⓒAP/뉴시스

이탈리아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 발표 이후 국제사회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 등 주요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지지하며 국제 해운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탈리아는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 3월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선을 그었다. 당시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강제로 봉쇄를 돌파하기 위한 군사 임무는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외교적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탈리아 국방부는 유럽연합(EU)의 홍해 해상안보 작전인 ‘아스피데스(Aspides)’의 활동 범위를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상선 보호와 해상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전투 작전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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