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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해상운임, 2주 연속 10%대 상승…KCCI, 3349p 기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15 17:37
수정 2026.06.15 17:37

이른 성수기 수요 맞물려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 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2주 연속 10% 이상 상승했다. 지속되는 전쟁과 조기 성수기 수요 등이 맞물려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이 15일 발표한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운임 종합시황(KCCI)은 전주 3042p 대비 307p(10.09%) 오른 3349p를 기록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도 전주 대비 258.74p(9.5%) 오른 2985.22p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계속했다.


해진공은 운임 상승 이유를 “조기 성수기 수요와 선복 배정 축소, 주요 선사들의 운임 인상분 안착이 맞물리며 상승 폭이 재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주·유럽 등 고가중치 원양 항로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중동·오세아니아까지 상승하면서 대부분 항로에서 운임 강세를 지속했다.


해진공은 “성수기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하며 운임이 급등하고 있으며 홍해 우회 장기화로 운송 시간이 늘어나면서 업체들이 성수기 이전에 주문을 앞당기고 있다”며 “FAK(Freight All Kinds, 품목무차별운임)·PSS(성수기할증료)·GRI(일반운임인상)의 체결 운임 반영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종전 합의를 목전에 둔 중동 항로는 아직 긍정 요소가 작용하지 않고 있다. 해진공은 “미·이란 종전 MOU 체결 기대가 확산하고 있으나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방식과 협상 세부 의제를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시장은 즉각적인 정상화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료와 위험할증료, EFS(긴급연료할증료)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승세 지지하는 상황”이라며 “중동 항로는 ‘통항 가능 여부’보다 ‘통항 비용과 운항 안정성’이 시장 가격을 결정하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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