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센티브 차명 수령 의혹'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지난 8일 소환조사
입력 2026.06.15 16:47
수정 2026.06.15 16:47
시민단체, 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후원금 리베이트 불법 수령 의혹 고발
警,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중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 대한체육회
경찰이 인센티브 차명 수령 의혹을 받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지난 8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유 회장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담당하고 있다.
앞서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7월 유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후원금 리베이트를 불법 수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당시 유 회장 소속사 대표의 동생 A씨가 대한탁구협회로부터 약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실제 수령 주체가 유 회장인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유 회장에 대한 수사를 곧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발생한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박 청장은 "현재 철거 과정에서 시공상 문제가 있었는지, 설계도면과 시방서를 준수했는지, 안전 관련 규정이 지켜졌는지를 우선 살펴보고 있다"며 "이 부분이 정리되면 관리·감독자의 과실 여부도 순차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관련자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