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 공식 출범
입력 2026.06.15 15:53
수정 2026.06.15 16:23
1개 자문위·1개 멘토단·4개 특별위·2개 추진단·8개 분과위 구성
안민석 당선인,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규원 기자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반드시) 지켜드리겠다. 교권 회복없이 교육개혁은 없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5일 민선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교권 회복을 최우선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 인수위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첫 발을 내딛였다.
인수위는 1개 자문위원회와 1개 멘토단을 비롯해 4개 특별위원회와 2개 추진단 및 9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수석부위원장에는 이건 전 오산 세마고등학교 교장이 맡았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 채유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과 이재민 경기전교조 지부장은 공동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석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명단.ⓒ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제공
인수위 출범식에 앞서 김누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교육혁명을 감행하라!=경기교육이 나아갈 길'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경기도는 가장 혁신적인 진보 교육감을 배출한 지역이지만, 경기교육과 대한민국의 교육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해결책으로 대학입시시험 폐지, 대학 서열구조 폐지, 대학 등록금 폐지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국회의원 중 15% 내외가 교사인 독일이나 20%가 넘는 핀란드 등과 달리 대한민국 국회에는 교사 국회의원이 없다"며 "앞으로 교육혁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교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권보다 중요한 '교사시민권(교사의 정치기본권)의 보장을 우선해야 한다. 고도의 윤리성을 가진 지식인 집단인 교사가 국회의원으로서 스스로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강연 내용은 선거운동 기간 교육 현장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정치력으로 풀어내겠다며 ‘에듀폴리티션(Edu Politician·교육정치인)'을 자처한 안 당선인의 행보와 맥을 같이 한다.
안 당선인도 인산말에서 "교권회복 없이 교육 개혁은 없다. 경기도형 교권보호국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인수위에서 진행해 달라."며 교권 회복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형 문·예·체 교육활동(LAS, Literacy·Arte·Sports)’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교육을 바꾸겠다는 안 당선인은 "교육정책이 공무원 책상에서 결정되는 것을 마무리하겠다"며 "교사, 학부모, 학생을 만나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 교사들이 존중받고 교권이 회복되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