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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김민석 겨냥 "사전투표 기간 당권 얘기로 선거에 부정적 영향"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6.15 11:47
수정 2026.06.15 11:48

"평택·전북서 균열 구조 강화"

"당권 경쟁 유불리 따지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어제 (지방선거 평가 과정에서) 김민석 총리도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셨던데'라는 김어준씨의 말에 "총리 개인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라면서도 "저희는 선거 기간 전당대회의 'ㅈ'자도 꺼내지 않았는데, 사전투표 즈음해서 갑자기 전당대회, 당권 얘기가 나오면서 이게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평택(경기 평택을 재선거)과 전북(전북지사 선거)으로 대표되는 곳에 다음번 당권이라는 주제가 딱 던져지니까, 당내 현실적으로 있었던 균열 구조가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었다"며 "국민들의 입장에선 선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당권 투쟁부터 하느냐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진행 중인 지방선거 결과 평가와 관련해 "선거 주체들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선거 과정에 있었던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 행보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서 '정부 인사'가 누구냐는 취지의 질문에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총리직을 그만 두고 당권에 도전한다'는 기사들이 나왔는데 당사자들이 부인을 안했기 때문에 사실일 것"이라며 "그러면 과연 적절했는지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김 총리의 당권 도전설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친명계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정을 수행 중인 총리의 거취와 당권 도전 가능성이 지방선거 평가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진정으로 선거 패인을 찾겠다는 것이냐, 아니면 차기 당권 경쟁의 유불리를 따지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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