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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오른 영광의 얼굴들, 우승은 한국 조명우 [앙카라 3쿠션 월드컵 포토]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5 11:56
수정 2026.06.15 11:56

ⓒ SOOP

‘2026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입상자들이 시상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조명우는 15일(현지시각) 열린 2026 앙카라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접전 끝에 50-49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첫 대회였던 보고타 월드컵에 이어 앙카라 월드컵까지 제패한 조명우는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으로, 세계 3쿠션 무대에서 한국 당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성과다.


결승전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펼쳐졌다. 조명우는 경기 초반 야스퍼스에게 8-21까지 끌려갔지만, 8이닝에서 하이런 20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48-39까지 앞서며 우승에 가까워졌으나, 야스퍼스의 추격으로 경기는 49대 49 동점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마지막 1점에서 갈렸다. 두 선수의 공방 끝에 조명우가 먼저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50-49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앞선 준결승에서 마르코 자네티를 상대로 43-49 열세를 뒤집고 결승에 오른 야스퍼스는 조명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SOOP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했다.


주요 경기는 SOOP TV와 Ball TV, IB스포츠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됐으며,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한 경기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 당구 페이지에서 제공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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