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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제로’ 리플레이 화면에 딱 걸렸다…북중미 월드컵 첫 VAR 오심 정정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6.13 17:22
수정 2026.06.13 17:22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부터 확대 적용된 비디오판독(VAR) 규정을 통해 오심을 바로잡은 첫 사례가 나왔다.


ⓒ연합뉴스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5분 파라과이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미국 수비수 팀 림과 경합하던 중 넘어졌다. 대니 마켈리 주심은 팀 림의 반칙으로 판단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고 파라과이에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후 마켈리 주심은 비디오판독실과의 교신을 거쳐 경기를 중단하고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리플레이 화면 확인 결과 두 선수 간의 신체적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마켈리 주심은 팀 림에게 내렸던 경고를 취소했다.


대신 심판을 속이려 한 알미론에게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부과했다. 이는 판정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도입된 ‘선수 오인’ 관련 VAR 개입의 첫 적용 사례다.


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판정 공정성 강화를 위해 VAR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VAR은 ▲득점 상황 ▲페널티킥 여부 ▲직접 퇴장 ▲주심이 놓친 반칙 선수 지적에만 한정되어 운영됐다. 반면 이번 대회부터는 경고 및 퇴장 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선수 오인’ 상황을 비롯해 ▲명백히 잘못된 코너킥 판정 ▲경고 누적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옐로카드 퇴장 상황’에서도 VAR을 통한 판정 번복이 가능해졌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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