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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리기 의혹, 체코전 관중 부정집계? FIFA 반박 “복도와 매점에”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6.13 16:14
수정 2026.06.13 16:16


ⓒ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체코전에서 관중석 곳곳이 비었던 것에 대해 해명을 내놓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황인범-오현규 연속골로 체코(피파랭킹 41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경기 내용과 결과 뒤 축구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던 것은 곳곳에 비어있던 관중석. 4만566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지만, 관중석 중앙 구역만 보더라도 빈 자리가 많았다.


TV 중계화면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관중석에 빈 자리가 더 많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FIFA가 발표한 공식 관중 집계(4만4985명)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부풀리기 의혹이 커지자 FIFA는 13일 AP통신 등을 통해 “복도에 서있었던 팬들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중 수는 경기 중 특정 순간의 시각적인 좌석 점유율이 아니라, 티켓이 스캔돼 경기장 구역 내 입장한 관객 수를 반영한 것"이라며 "경기 중 티켓을 소지한 여러 팬이 경기 내내 지정된 좌석에 앉아 있기 보다는 복도에 서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점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AP통신을 비롯해 현장 취재진도 “경기 내내 복도와 매점 주변에 있던 팬들이 매우 많았다. FIFA의 부정 집계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미국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킥오프하는 '2026 북중미월드컵 '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개최국' 멕시코(피파랭킹 15위)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조 1위를 결정하는 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에서는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돼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조 1위를 하면 다른 조 3위와 붙고, 2위로 진출하면 B조 2위와 붙는다.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면 E조 1위나 G조 1위를 상대한다.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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