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화려한 나스닥 데뷔…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등극
입력 2026.06.13 09:24
수정 2026.06.13 09:25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3% 급등 마감
글로벌 6위 ‘우뚝’…시총 2조 달러 돌파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2018년 2월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솟고 있다. ⓒ AP/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스페이스X는 나스닥에서 주당 161.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135달러) 대비 약 19.3% 상승한 수준이다.
장중에는 176.52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이 한때 2조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마감 직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스페이스X 공모에는 3500억 달러의 청약 자금이 몰렸고 이 중 기관 투자자 주문액은 2500억 달러, 개인 투자자 주문액은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알파벳(구글 모기업)·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이어 글로벌 기업가치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주주인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화려한 데뷔에 힘입어 보유 자산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대만의 국내총생산(GDP·9767억 달러)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