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8000선 탈환 [시황]
입력 2026.06.12 15:55
수정 2026.06.12 15:55
8123.62 마감…장중 8400선까지 치솟아
외국인, 25거래일 만에 컴백…기관도 ‘사자’
코스닥, 기관 매수에 1000선 회복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8100선을 되찾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8000선을 넘은 것은 이달 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99.90포인트(6.44%) 급등한 8263.85로 개장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8434.40까지 치솟으며 8400선을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4조336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063억원, 2조40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2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전날(11일)까지 2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역대 네 번째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5.04%)를 제외한 9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7.86%)를 비롯해 SK하이닉스(2.33%)·SK스퀘어(10.59%)·삼성전자우(6.98%)·현대차(1.68%)·LG에너지솔루션(4.03%)·삼성생명(5.62%)·HD현대중공업(0.62%)·삼성물산(5.37%) 등이 올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시장이 급반등했다”며 “대형주 중심 강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8400선을 되찾았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나홀로 사자’에 힘입어 1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2포인트(3.22%) 오른 1029.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3.02%) 높은 1027.05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610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5억원, 3036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원익IPS(30.00%)와 이오테크닉스(21.43%)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3.47%)·에코프로(6.34%)·레인보우로보틱스(3.14%)·리노공업(4.71%)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88%)·주성엔지니어링(-5.91%)·코오롱티슈진(-0.39%)·HLB(-2.74%) 등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