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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만명 찾는 BTS 부산 공연…카카오페이, 지하철 QR 결제 도입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6.12 17:51
수정 2026.06.12 17:53

중국·홍콩·동남아 전자지갑 연동…별도 교통카드 없이 1회권 구매 가능

부산교통공사, 콘서트 기간 열차 220회 증편·영업시간 1시간 연장

발매기 줄 설 필요 없이 스마트폰 발권…역사 혼잡 완화 기대

카카오페이는 부산교통공사, 보안 QR 솔루션 기업 아치서울과 협력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도시철도 주요 역사에서 '동적 QR 모바일 승차권' 간편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익숙한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부산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QR 기반 모바일 승차권 결제를 지원해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12일 카카오페이는 부산교통공사, 보안 QR 솔루션 기업 아치서울과 협력해 이날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도시철도 주요 역사에서 '동적 QR 모바일 승차권' 간편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적 QR 모바일 승차권은 스마트폰으로 부산도시철도 1회권을 구매·발권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시스템이다.


이용객이 역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로 승차권을 결제하고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승차권 발매기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어 역사 내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 기간과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BTS는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13일은 BTS의 데뷔 기념일이며 부산은 멤버 정국과 지민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무대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연에 외국인 관람객만 약 5만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추산한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체크카드 결제와 함께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승차권 결제를 지원한다.


중국과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카카오페이와 연동된 해외 전자지갑 이용자들도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 없이 부산도시철도 1회권을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인파가 몰리며 초래될 혼잡함과 해외 손님들이 갖게 될 첫 인상을 결제의 편리함으로 풀어보고자 고민한 결과"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결제의 순간에 자리 잡아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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