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루킹 삼진’ 150km 찍은 류현진, 다승 단독 선두…한화 4위
입력 2026.06.11 23:02
수정 2026.06.11 23:07
류현진 ⓒ 한화 이글스
류현진(39) 호투로 한화 이글스가 4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1로 제압,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류현진은 몇 차례 위기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고 6이닝(7피안타 1실점)을 책임지며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류현진은 1회초 2사 후 김도영-나성범-아데를린에 3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2사 2, 3루 위기에서는 한준수를 땅볼 처리했다.
류현진이 1회 실점했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4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이도윤이 KIA 에이스 아담 올러를 공략해 적시타를 뽑았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찬스에서는 더블 스틸을 시도해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았다. 이후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4-1로 달았다.
경기 전까지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였던 올러는 이날 6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류현진은 1회 실점 이후 베테랑다운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KIA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버텼다.
최고 스피드 150㎞짜리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로 KIA 타선을 막았다. 5회초 2사 3루 위기에서는 시속 150㎞ 직구로 김도영을 루킹 삼진 처리했고, 6회초에는 연속안타를 맞고도 변우혁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 호투에 힘입어 4-1 리드를 유지한 한화는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이도윤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마무리 이민우가 등판해 삼자범퇴 처리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32승1무28패(승률 0.533)가 된 한화는 KIA(33승1무29패·승률 0.532)를 제치고 승차 없는 4위가 됐다. 한화가 4위로 올라선 것은 4월1일(2승2패) 이후 71일 만이다.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시즌 29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