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킬러' 심우준, 1번 타자 역할 톡톡…한화 후반기 첫 승
입력 2026.07.22 22:26
수정 2026.07.22 22:28
심우준 ⓒ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리드오프 심우준이 ‘올러 킬러’ 면모를 과시하며 후반기 첫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7-3 승리,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하루 만에 6위로 올라섰다. 후반기 개막 6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4위 KIA는 5연승에 실패했다.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1.5경기.
가장 빛난 타자는 심우준.
후반기 개막 후 주로 9번 타순에 배치됐는데 이날은 리드오프로 나섰다. 지난해부터 올러를 상대로 매서운 타격을 했던 것이 김경문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 경기 전까지 올러 상대로 타율 0.429(7타수 3안타) OPS 0.858를 찍으며 ‘올러 킬러’로 불린 심우준은 이날도 KIA 에이스 아담 올러를 괴롭혔다.
심우준은 1-0 앞선 2회초 타석에서 맞이한 1사 1,2루 찬스에서 올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심우준 3점포로 4-0 달아난 한화는 선발 오웬 화이트가 5회말 박상준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해 1-4로 쫓겼다. 또 심우준이 해결했다. 6회초 1사 2루에서 심우준은 올러에 이어 올라온 이태양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 다시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8회말 한화 조동욱이 KIA 윤도현에게 시즌 첫 홈런을 내줬지만, 한화 타선은 9회초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심우준은 이날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맹활약했다. 3안타 중 2개는 올러를 상대로 빼앗았다. 심우준의 3안타 경기는 지난 9일 대전 NC전 이후 13일 만이다.
화이트는 7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5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5패) 평균자책점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