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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서울지하철 유실물 집에서 받는다…"승객 편의 향상"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11 16:16
수정 2026.06.11 16:17

전용 신청 사이트서 배송지 입력 후 비용 결제 시 가능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 이어 비대면 수령체계 확대

보관 중인 유실물. ⓒ서울교통공사

앞으로 지하철에 보관 중인 유실물 수령을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거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7월부터 유실물센터 보관 물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은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뒤 전용 신청 사이트에서 배송지를 입력하고 비용을 결제하면 택배로 유실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음식물과 현금 등 일부 품목은 배송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과 귀중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절차를 통해 관리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원하는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지정한 역에서 유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이번 '집앞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고객이 상황에 맞는 수령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대면 수령체계를 확대한 것이다.


공사 측은 지난해 서울지하철에서만 16만건이 넘는 유실물이 접수된 만큼, 유실물 수령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에 이어 '집앞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승객 편의를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보다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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