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부터 앨범 스타일링까지…진짜 디렉팅 담은 이펙스 '에코' [D:현장]
입력 2026.06.10 08:25
수정 2026.06.10 08:25
9일 오후 6시 미니 7집 발매
이펙스(EPEX)가 2024년부터 이어온 소화 3부작을 마무리한다.
이펙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펙스는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미니 7집 '소화(韶華) : Epilogue'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위시는 "이펙스의 청춘을 그린 시리즈다보니 끝이 어떨지 걱정이 있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만큼 멋진 곡으로 채워져서 빨리 소개시켜드리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봄날의 풍경과 젊은 시절을 뜻하는 '소화'라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에필로그 앨범은 청춘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멤버 전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해 성장을 증명한다. 2000년대 감성의 사운드와 그루브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에코'(ECHO) 역시 멤버 제프, 백승, 에이든이 작사에 참여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이야기한다.
백승은 "이번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만들면서 긴장되고 떨렸지만 작업물 나왔을 때 너무 만족스러워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드디어 저희의 크레딧이 앨범에 올라가 뿌듯하고 새로운 기분"이라며 "경험이 부족해서 저희가 만든게 쓰일까 걱정했는데 회사에서 한번에 오케이 해주시고 북돋아 주셔서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앨범 스타일링에는 뮤가 참여했다. 그는 "멤버들 각자의 의견을 합쳐서 시안을 짜봤다. 나폴레옹 콘셉트와 무대를 위해 입은 화이트 콘셉트의 옷 등으로 나눴는데 앞으로 활동하며 디벨롭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위시는 "뮤의 시안을 처음 받고 굉장히 놀랐다"며 "악세사리 디테일까지 보고 원래 이 업계에서 일하는 분이 만든 파일인 줄 알았다. 리스펙하게 됐다"고 뮤를 치켜세웠다.
이펙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1개월만의 컴백이다. 아민은 "이펙스로 활동하면서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다"며 "그 사이에 개개인이 노력해 이번 앨범을 연구해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에이든은 "이펙스의 노래들은 단순히 듣기 좋다기보다 곡마다 서로 연결되는 곡도 많아서 담긴 메시지를 해석하는 재미가 있어 그 부분에 집중해달라"고 설명했다.
제프는 "오랜 시간 준비했다보니까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1개월이란 시간이 길다보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힙합적인 앨범이다보니 그런 무드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위시는 "멤버들이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고 재능을 발견한 앨범"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펙스는 지난 8일 5주년을 맞이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돌고 있다. 백승은 "성과를 크게 잡으면 물론 좋겠지만, 저희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게 제일 좋은 성과다"라며 "지치지 않고 나아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민은 "그럼에도 큰 목표를 잡자면 올해도 많은 시상식이 있을텐데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시상식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펙스의 미니 7집 '소화(韶華) : Epilogue'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