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여행은 없다"… '위대한 가이드3' 관광지 대신 '모험' 떠난 박명수→이무진 [D:현장]
입력 2026.06.09 16:09
수정 2026.06.09 16:09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에티오피아·모로코 등 여행
"여행지로 생각하기 힘든 나라들 찾아"
'위대한 가이드3'이 '의외의' 나라에서 '색다른' 모험을 즐겼다.
'위대한 가이드3'은 대한외국인이 설계한 가이드북만 믿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10월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매 시즌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스팟들을 발굴해 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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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3'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우탁우 PD는 "여행보다는 모험이라는 키워드에 도전을 해봤다. 여행지로 생각하기 힘든 나라들을 찾았다. '파헤쳐 가는' 여행기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이번 시즌 여행 콘셉트를 설명했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가 80개 이상의 원시 부족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간직하며 살아가는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광활한 사하라 사막과 장엄한 아틀라스 산맥을 품고 있는 모로코 등을 여행했다. 관광지를 벗어나 날 것 그대로의 거친 대지,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박명수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토로하며 '생고생' 여행기를 예고했다. "여행 프로그램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힘들었다는 말보다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말을 하고 싶다. 웃고, 떠들고 즐긴 것이 아니었다. 우리도 몰랐던 곳에서 우리도 놀라며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 프로그램의 의미는 보는 시청자들이 '나도 해볼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엔 정반대였다. 따라 하시면 안 된다. 잘못하면 죽을 수 있다. 우리는 안전하게 준비를 하고 갔지만, 섣부르게 준비를 하면 위험할 수 있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 처음엔 힘들면 욕을 한다. 그러다가 나중엔 쌍욕이 나온다. 그러다가 욕할 기운이 없어 쉬게 되더라. 결국엔 자포자기를 했다. 신의 뜻에 맡기게 됐다"라고 '위대한 가이드' 시즌3만의 독특한 여행기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대호는 "굳이 부제를 달자면 '위대한 가이드-개척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로드들을 개척해 뒀으니 참고를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께 고생하며 케미는 더 탄탄해졌다. "김대호가 '이 정도의 고생이면 이거 버틸만한 연예인들 많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정말 공감했다. 이 네 분 정도는 돼야 하는 것 같다. '위대한 가이드' 시리즈를 꾸준히 함께 해오셨기에 이 정도의 난도를 소화하셨던 것 같다"고 출연진의 강점을 언급한 우 PD는 "시즌을 거듭하며 좋아진 케미가 이번에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박명수 또한 "이들과 함께 또 간다고 했을 때 좋았다. 이미 같이 해봤으니 부담스럽지 않고, 케미가 나올 것 같았다. 시즌2 때도 너무 좋았다. 핫하신 분들이지 않나. 더 핫한 내가 함께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만족감을 표했으며, 김대호는 "넷의 여행을 기다려왔다. 사실 아직 혼자 하는 여행이 편하다. 그런데 넷이 함께하는 여행이 그만큼 편해졌다. 우리 넷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 없으면 아쉬울 것 같고, 이번에도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여행을 지켜본 전소민은 "서로를 이해하는 걸 보며 놀랐다. 취향이 섞이기도 하더라. 최다니엘은 김대호화가 됐고, 김대호는 또 최다니엘처럼 된 것 같다. 교집합이 생기는 것 같더라. 개성이 다 다른데, 고난을 겪으며 돈독해졌다. 이기심이 발휘되는 인간적인 면모도 있지만, 그 안에서 또 서로를 챙기며 나오는 감동도 있다"고 귀띔했다.
''가이드북만'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 또한 강화됐다. 최다니엘은 "가이드북이 굉장히 업그레이드됐다. 커버부터 달라졌다. 시즌2 때는 여행을 하다 보면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커버도 씌우고 펜도 꽂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가이드북을 보며 여행하는 건, 과거 내비게이션이 없을 땐 지도를 보며 국도로 여행지를 찾아가지 않았나. 모험을 한다는 느낌이 컸다. 게임하는 것 같기도 하고,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가이드3'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