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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지웠다…코스닥도 매수 사이드카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6.09 09:54
수정 2026.06.09 09:55

낙폭장 딛고 하루 만에 급반등

개장 약 30분 만에 939선 돌파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검은 월요일' 충격으로 급락했던 코스닥이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9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28분 코스닥150선물과 코스닥150지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13번째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각각 9회, 4회 발동됐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닥150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62% 오른 1676.30을 나타냈다. 코스닥150지수도 5.69% 상승한 1676.69를 가리켰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발동 후 5분이 지나면 자동 해제된다.


이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5.61% 상승했다.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11.19%, 9.87% 급등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 시장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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