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 7년 만의 방북에…'초특급 의전' 예상
입력 2026.06.07 17:27
수정 2026.06.07 17:27
지난 2019년 6월 20일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북한이 7년 만에 평양을 찾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상대로 최고의 예우를 갖춰 의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북중 동맹의 복원을 대내외에 알리고 자국의 체제 발전상까지 과시하는 무대로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파격 의전은 오는 8일 시 주석이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국가 정상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의 손님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북한에서는 평양을 찾는 외국 정상을 최고로 환대한다고 느끼도록 최고지도자가 공항에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항에서는 중국 국가 연주, 예포 발사, 인민군 의장대 사열 등 영접 행사를 한 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함께 차를 타고 평양 시내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후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같은 차에서 카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도 양국 정상은 오토바이 호위 속에 무개차를 타고 평양 시민 수십만명의 환영을 받았다
메인 환영행사의 경우 푸틴 대통령의 2024년 방북 때처럼 김일성광장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최근 김일성광장에 외빈 맞이용 구조물이 설치된 정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북중 정상회담은 시 주석의 평양 도착 당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후에는 만찬 연회와 기념공연 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당시처럼 양국 정상이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함께 관람할지도 관심사다.
당시 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에 맞춰 북중 친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새로 단장한 공연을 선보였다.
푸틴 대통령도 2024년 방북 때 평양의 한 체육관에서 김 위원장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당시 환영 콘서트에서는 러시아 노래 공연과 부채춤과 널뛰기 등 북한 전통문화 공연, 양국 국기를 활용한 군무 등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