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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어떤 방법으로든 빠르게 추진"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05 17:48
수정 2026.06.05 17:49

"관계자들 사퇴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선관위, 국민 신뢰 받을 수 있도록 개혁 추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해도 납득도 가지 않고 황당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다 사퇴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사람들이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발전된 민주주의고, 선관위 시스템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고 중동에선 이것을 배우려 한다"며 "이렇게 발전했는데 정작 한국에선 투표지 부족이라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선관위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하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하면 경위 파악부터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근본적으로 선관위에 문제 있는 것까지 다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정조사 시점을 묻는 말에는 "국회의장이 선출됐고, 여야가 이에 대해선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든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과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 상의된 것이냐는 질문엔 "특별히 상의한 건없지만 여야 문제가 아니다"라며 "부정선거론 같이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조사해 선관위가 다시 신뢰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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