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인] 흔들린 코인시장…6만 달러 방어선 선 한 주
입력 2026.06.06 07:00
수정 2026.06.06 07:00
기관 자금 썰물에 알트코인도 급락…코인시장 전반 약세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이탈과 위험자산 선호 약화가 겹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주 초반인 지난 2일 7만 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4일에는 한때 6만1556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700달러선 아래까지 밀렸고, 솔라나 역시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번 하락의 배경으로는 기관 자금 이탈이 지목된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15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ETF를 통해 유입됐던 기관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 수급 구조가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과 금 시장으로 이동했다.
브로드컴의 AI 사업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았고, 나스닥100 선물과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이 가상자산 시장 내부 이슈보다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6만 달러선으로 향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6만 달러선이 유지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이탈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인 5만5000달러 부근까지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락이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과 기관 자금 이탈이 맞물린 결과인 만큼 ETF 자금 유입이 회복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