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보러 왔어요" 재개장한 대전 오월드 ‘북새통’
입력 2026.06.05 14:49
수정 2026.06.05 14:51
동물원에서 탈출해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늑대 늑구를 보기 위해 대전오월드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대전오월드가 45일 만에 재개장하자 늑구를 직접 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입구는 운영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30분 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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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많은 관람객들은 늑구가 지내고 있는 늑대사파리로 향했다. 관람객들은 연신 늑구를 찾았고 소심한 성격의 늑구는 방사장 주변에 머물다가 다른 늑대들과 함께 곳곳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월드는 늑대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늑대 우리와 가까운 중앙 관람로(데크)는 당분간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오전 11시 기준 약 7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월드 측은 "평일 오전 기준 평소 방문객 수는 400여명 안팎"이라며 "주말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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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인 4일 오월드 운영 주체인 대전도시공사는 늑구의 체중이 2~3kg 증가해 현재 37kg에 달한다고 밝혔다.
늑구는 지난 4월 8일 사파리 내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했다가 9일 만인 4월 17일 생포됐다.
이후 오월드는 4월 20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고 시설 개선 작업을 거쳐 사용승인을 받아 재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