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한 경각심”…민생경제 대응 총력
입력 2026.06.05 09:26
수정 2026.06.05 09:26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재정경제부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민생물가 부담이 이어지자 정부가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투자 확대와 구조개혁 등 경제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물가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며 “중동전쟁 영향 등 민생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2.9%에서 2.8%로 낮췄다”며 “반면 한국 경제 성장률은 1.7%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과 추경 효과 등에 힘입어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세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 건전성 지표 개선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비율 전망도 올해 52.0%에서 48.2%로, 내년은 55.0%에서 50.2%로 낮아졌다”며 “성장세 확대와 재정 지속가능성 제고가 선순환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도 논의했다.
농업 안전재해를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25% 줄이는 것이 목표다. 파쇄기 인체감지 센서 설치와 지게차·굴착기 운전자 보호구조물 설치를 의무화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은 80세까지 확대한다.
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7호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장성군에 4000억원 규모 첨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경제 추진과 지역투자, 구조개혁과 양극화 해소 등 구조적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혁신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2027년 내 데이터센터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AI 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