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레바논 휴전안 내각 표결조차 상정 안 해"
입력 2026.06.06 04:30
수정 2026.06.06 07:48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4월 12일 이스라엘군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을 방문해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중재로 합의한 레바논과의 휴전안을 내각 표결에조차 올리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안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로 휴전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았다. 그는 “헤즈볼라가 반대하고 있으므로 당장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합의안에 동의하면 표결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먼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해야 한다며 휴전안을 거부했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도 남부 리타니강 근처에 위치한 마을 3곳에 대피령을 내려 공습을 예고했다.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는 테러 조직이다. 그들이 휴전 합의를 어기고 이스라엘을 공격함에 따라 우리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아르나야, 안쿤, 크파르필라 지역 주민들은 주거지에서 최소 1km 이상 대피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