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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품에 안기는 카카오게임즈…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검토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6.04 16:49
수정 2026.06.04 17:28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교체 작업 주도한 인물…라인게임즈와 합병 여부 관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현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에서 라인야후가 설립한 투자법인 엘트리플에이(LAAA)로의 1대 주주 교체를 앞두고 있다. 김 부사장은 라인의 카카오게임즈 지분 인수를 진두지휘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 안건에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선임 안건이 포함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CBO가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넥슨코리아 부사장, 넥슨재팬 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라인게임즈 부사장 등을 역임한 게임업계 사업 전문가다. 최근 라인게임즈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NHN과 위메이드에서 사업 부문을 담당했으며 게임인재단 사무국장을 거쳐 카카오게임즈 모바일사업본부장과 CBO를 맡아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회사는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검토 단계에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 절차에 따라 선임 확정 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골드만삭스증권 한국 공동대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 한국맥쿼리증권 대표 등을 지낸 임태섭 성균관대학교 GSB 교수가 추천됐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페트리코파트너스 서석호 상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라인야후가 설립한 투자법인 엘트리플에이는 지난 3월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최대주주 교체를 동반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 중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엘트리플에이가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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