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완수, 김경수 꺾고 경남지사 재선 성공…金 승복 선언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6.04 09:41
수정 2026.06.04 10:01

오전 9시 넘겨 당선 확정…표차 5만500여표

출구조사선 8%p 뒤졌으나 자정 이후 역전

18개 중 15곳 승…최대 도시 창원서 3만표 차

사전투표일을 이틀 남겨둔 5월 27일 오후 경남 남해군을 찾은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자신의 유세차량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오전 9시를 넘겨 당선을 확정 지은 박 후보는 개표율 97.30% 기준 51.48%를 득표해 48.51%를 얻은 김 후보를 2.97%p 차이로 따돌렸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5만500여표에 불과한 박빙이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정부터 김 후보를 앞서기 시작해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투표 종료 15시간 만에 당선을 확정했다.


박 후보는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5개 시군에서 승리했다. 특히 경남 최대 도시인 창원시에서 김 후보를 3만표 가까운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 후보는 3선 창원시장을 지낸 데 이어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재선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3일 오후 6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 예상 득표율은 45.7%로 김 후보(54.3%)보다 8%p 이상 뒤진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박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모두가 저의 부족함 탓"이라고 했다.


이어 "함께 경쟁했던 박완수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경남의 어려운 현실을 잘 헤쳐 나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록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지역 균형발전의 꿈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며 "부울경이 힘을 모아서 지방 주도 성장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