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우라늄 농축 포기해야 경제 제재 완화"
입력 2026.06.03 05:40
수정 2026.06.03 07:07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이 확실해져야 경제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과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그들은 현재 산속 어딘가에 묻혀 있는 고농축 우라늄의 폐기에 동의해야 한다. 아울러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한 엄격하고 장기적인 제한 조치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들은 매우 기술적인 문제인 만큼 전문가들이 만나 세부 사항을 조율해야 할 것이다”며 “이란이 그러한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만일 그들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한다면 경제 제재 완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휴전 60일 연장이 포함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보유 중인 농축 우라늄 인계, 테러 자금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