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서 中어선 추정 고속보트 화재…약 1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6.06.02 14:02
수정 2026.06.02 14:03
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 보트…불에 탄 후 침몰
해경, 사고 보트 및 주변 해약 수색…표류 인원 발견 못 해
불이 난 중국 어선 추정 고속보트. ⓒ인천해양경찰서
서해 북단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보트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8㎞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고속보트에서 불이 났다.
해군 2함대로부터 화재 사실을 전파받은 해경은 500t(톤)급 경비함정 2척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26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해당 보트는 불에 탄 뒤 침몰했다. 길이 10m∼15m 규모의 해당 보트에는 통상 5명∼6명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단정을 이용해 사고 보트와 주변 해역을 수색했으나 탑승자나 표류 인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보트가 발견된 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약 5.9㎞ 떨어진 해상이다.
해경은 해당 보트가 NLL을 침범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