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부산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시니어 강사 활약
입력 2026.06.02 07:35
수정 2026.06.02 07:35
선박 내 비상상황 행동요령 교육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29일 부산지역 기관과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노인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산지역 어린이와 어르신이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친숙한 생활공간에서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상황 대응요령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이달부터 부산 내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시니어 강사가 직접 방문해 물놀이 안전수칙과 여객선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 내 비상상황 행동요령 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단순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발표한 ‘해양안전문화 혁신방안’ 일환이다. 생명존중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교육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에게 생활밀착형 해양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KOMSA는 지난달 2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 KB국민은행 부산시청지점, 부산수영구시니어클럽과 ‘부산지역 시니어 해양안전교실 강사 양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시니어 해양안전교실 강사 양성,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운영, 참여자 교육 훈련 및 역량 강화, 지역사회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에 협력한다.
KOMSA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 강사 양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OMSA는 앞서 2025년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북지역본부 및 세종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세종특별자치시 시니어 해양안전교육 강사 4명을 양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세종지역 어린이와 어르신 등 총 227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했다. KOMSA는 향후 지역 여건에 맞춘 해양안전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국민 해양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생활 속 안전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와 어르신이 익숙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해양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