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주식 열풍에…KB운용 ‘삼전닉스 채권 혼합’ 순자산 3조 돌파
입력 2026.06.01 10:39
수정 2026.06.01 10:40
출시 3개월 성과…국내 채권 혼합형 중 최단 기간
퇴직연금 100% 편입 가능…최적화 구조로 경쟁력
총보수 연 0.01%…투자 비용 대폭 절감 ‘강점’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
주식과 채권을 한 바구니에 담은 채권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 관심을 끄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순자산이 출시 3개월 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순자산총액은 3조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26일 상장 이후 자금 유입 행렬이 계속된 결과, 국내 채권 혼합형 ETF 중 최단 기간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규모는 국내 채권 혼합형 ETF 1위를 자랑한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분산한 것이 특징이다.
이때 채권 혼합형 ETF는 퇴직연금(DC·IRP)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위험자산 한도와 관계없이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 외에도 일반 주식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매매할 수 있다.
운용 성과 역시 탁월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기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5.34%에 달한다.
총 보수는 연 0.01% 수준으로, 투자 비용 측면에서도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 동력에 투자하되, 채권을 통해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딱 맞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