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7년차 장수 게임인데…업데이트만으로 일본서 역주행 궤도 올린 넷마블
입력 2026.05.30 13:19
수정 2026.05.30 13:19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본 iOS 매출 4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넷마
넷마블의 출시 7년차 장수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업데이트만으로도 일본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와 매력적인 신규 콘텐츠, 떠난 유저의 발길을 되돌릴 만한 파격 혜택이 잘 조화되면 수명 연장을 넘어 역주행도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3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1일 진행된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 4위에 올랐다.
앞서 진행된 콜라보와 전야제 이벤트로 이미 일일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던 상황이었으며, 업데이트 이전 주간 대비 전체 권역 일일 이용자 수가 72% 추가 상승하며 굳건한 IP 파워를 과시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에 먼저 출시하고 이듬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세계에서 7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출시 7주년차에 접어든 게임이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하고 이용자 수 지표를 경신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같은 역주행의 비결은 원작의 감동을 완벽히 재현한 콘텐츠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캐릭터 ‘일곱 개의 대죄 불구대천 멜리오다스’는 마신왕과의 최종 전투 속 필살기를 원작 애니메이션과 흡사한 고퀄리티 컷씬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 주인공 성우 ‘카지 유우키’와 협업해 유명 애니메이션 삽입곡 ‘Perfect Time’을 새롭게 각색한 7주년 스페셜 PV는 팬들의 향수를 강렬하게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넷마블이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제공한 파격적인 혜택도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떠난 이용자를 복귀시키는 강력한 유혹이 됐다. 6회차를 맞이한 ‘777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신규 이용자에게 최대 777개의 다이아를 지급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게임을 시작할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성우 ‘카지 유우키’가 직접 추첨해 선호도가 높은 ‘UR 황혼의 맹세 멀린&에스카노르’ 까지 포함된 UR 영웅 선택권을 보상으로 제공해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페스티벌 기간 매일 최대 100회의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하고, 핵심 성장 재화를 풍성하게 지원하는 ‘점핑 박스 이벤트’ 역시 이용자들의 빠른 안착을 돕고 있다.
넷마블은 역주행 분위기를 잇기 위한 추가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걸어온 7년의 여정을 기념해 고화질 일러스트와 인게임 컷씬을 담은 ‘7주년 스페셜 굿즈 아트북’을 제작해 이벤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공식 방송 공개 직후 이용자들의 판매 요청이 쇄도한 이 아트북은 마지막 장에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 작가의 7주년 기념 축전까지 포함돼 있다.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온 팬들에 보내는 뜻깊은 선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역주행에 대해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콘텐츠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이 시너지를 내며 장기 운영 관리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