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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와 휴전 60일 MOU 합의한 적 없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29 04:30
수정 2026.05.29 04:30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운데) 이란 국회의장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지난달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신화/뉴시스

이란 정부가 미국과 60일 휴전 양해각서(MOU)를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28일(현지시간) “이란과 미국의 MOU 문안이 최종 확정되어 양측의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는 일부 서방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는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이 기간에 핵 협상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MOU 문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측의 협상팀이 모든 조건에 합의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남았다”며 “해당 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무기 포기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미국은 이란 봉쇄를 해제하고 전쟁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며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MOU에 서명하기만 하면 이란 전쟁 발발 후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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