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이어도 해양관측자료 국제 플랫폼 추가 공개
입력 2026.05.28 11:00
수정 2026.05.28 11:00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지 위치.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이어도와 옹진 소청초 해양과학기지에서 생산한 해양·기상 관측자료와 해양산성화 자료를 국제 플랫폼에 추가 공개하며 글로벌 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국제 해양자료 공개 플랫폼 ‘해양과학자료공개(SEANOE)’와 ‘전지구 해양산성화 관측망(GOA-ON)’에 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를 추가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수온과 염분, 바람 등 총 7종의 해양·대기 관측자료가 SEANOE 플랫폼에 확대 등재됐다.
특히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2003년 운영 이후 20년 넘게 축적한 장기 관측자료를 모두 공개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당 자료가 동아시아 해역 장기 해양·기후변화 연구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그동안 GOA-ON에 등록해 온 해양산성화 관측자료도 최신 자료로 갱신했다. 수소이온농도와 총알칼리도 등 총 7종 자료를 SEANOE 플랫폼에도 새롭게 등록했다.
해당 자료는 국제 디지털 객체 식별자(DOI)를 획득해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연구자들이 국내 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4년간 SEANOE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이어도·옹진 소청초 해양과학기지 자료 이용 건수는 총 2519건으로 집계됐다. 조회는 1514건, 다운로드는 1005건이었다.
자료는 전 세계 94개국에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외 이용률이 75%를 차지해 국내 해양과학기지 자료가 국제 연구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국립해양조사원은 설명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국제 플랫폼 추가 등록으로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의 활용 범위가 전 세계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해양 관측자료를 지속 생산·공유해 국제 해양·기후변화 연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