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6·3 픽] 선관위 토론회서 날 선 공방…박수현·김태흠 '12·3 사태' 설전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5.28 00:30
수정 2026.05.28 00:30

박수현 "잘못 인정하면서 탄핵은 왜 반대"

김태흠 "직권남용 접근·질서 퇴진이 해법"

박수현(왼쪽)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선관위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과 탄핵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박수현 후보는 이날 TJB에서 열린 충청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 계엄을 꺼내 들며 김 후보의 모순된 태도를 몰아붙였다.


그는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본다면 탄핵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왜 전자는 인정하면서 탄핵은 인정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충격을 받고 전 세계가 경악을 했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이 불법 비상 계엄을 막아냈고, 빛의 혁명으로 결과적으로 국민은 윤 전 대통령을 탄핵 하기에 이르렀다"고 직격했다.


이에 김태흠 후보는 "계엄은 잘못됐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사태 해결 방식으로서의 탄핵에 대해서는 헌법적 권한을 논거로 들며 반박했다.


그는 "헌법에 대통령은 계엄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그 권한이 그 안에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계엄을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냐라고 보면 저는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계엄이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탄핵 소추에 대해서도 "잘못된 이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그리고 죄를 묻는 과정에서의 탄핵이냐, 아니냐 하는 측면에서는 그때 반대를 했던 것"이라며 정치적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탄핵 말고 다른 방법, 예를 들어 직권 남용이 됐든 이런 측면에서 접근해야 되고, 또 하나는 질서 있는 퇴진이라든가 이런 부분도 있다"며 "다른 방법, 여러 방법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봤다"고 맞대응했다.


박 후보는 이 같은 김 후보의 해명에 대해 곧바로 공세를 취했다. 그는 "정말 심각한 역사 인식 시대 인식에 정말 깜짝 놀란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김 후보께서 여전히 신념이 있다는 건 좋다"면서도 "이 역사의 문제, 민주주의 문제, 국민의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 제가 볼 때는 그냥 고집 부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날을 세웠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