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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유의동 "김용남, 대부업체와 법인 간 거래 내역도 공개해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5.27 20:16
수정 2026.05.27 20:19

CBS 토론회서 '대부업 운영' 의혹 공방

"녹취 거짓이냐" 질문에 김용남 "예"

"동생이 운영하던 사업체 망가져 떠안은 것"

"어느 곳에서든 배당이나 이득 취한 적 없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둘러싼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평택을 후보들이 검증에 나섰다.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진행된 경기 평택을 후보 토론회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대부업체에서 배당을 받지 않았다며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며 "대부업체에서 창출된 이익을 법인한테 보내지 김 후보에게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법인과 대부업체 사이의 거래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법무법인을 포함에 어느 곳에서든 배당이나 이익을 취득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유 후보가 "3, 4억원을 받았다는 녹취는 거짓이냐"라고 묻자 김 후보는 "예"라고 답했다.


논란이 된 대부업체의 대표 한모씨가 김 후보의 비서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원 시절 6급 비서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가 "한씨가 김 후보 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고 최근에 토론회에서 대리인 자격으로 번호표도 직접 뽑은 측근 중에 측근인데 '마음대로 명함을 판 것이다', '모르는 사실이다'라고 해명한 것이 맞냐"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후원회 사무국장이 필요한지도 몰랐고 그런 직책이 없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도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조 후보가 "대부업은 불법이 아니지만 차명으로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연쇄출자방식으로 대부업체를 지배하면 그 지배사실이 공직자 재산 등록 등에 공시되지 않는다. 이런 점을 피한 것이냐"라고 질문하자 김 후보는 "그런 추측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씨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달라"고 조 후보가 요청하자 김 후보는 "2014년 선거 당시 동생과 한씨가 함께 캠프에서 일하면서 친분이 생겼고 그 이후에 대부업체를 설립하게 된 것"이라며 차명 운영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씨의 이름을 빌린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부업체와 법인을 통해 급여나 배당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동생이 운영하던 사업체가 망가져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 제가 떠안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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