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외 '경제 체력' 2분기 연속 약화…순대외금융자산 1321억 달러↓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5.27 12:00
수정 2026.05.27 12:00

대외금융자산, 거주자 직접투자에 150억 달러 증가

대외금융부채, 외국인 증권투자에 1471억 달러↑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한국은행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7536억 달러로 전분기 말(8857억 달러) 대비 1321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2분기 연속 감소세로, 감소폭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투자하거나 빌려준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거나 빌려준 돈을 뺀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과 경제적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대외금융자산(2조8826억 달러)은 거주자의 직접투자(154억 달러) 확대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15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투자는 거주자의 해외 지분투자(119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154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 지분증권(-93억 달러)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151억달러 감소했다.


대외금융부채 2조1290억 달러로 비거주자의 증권투자(1083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1471억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 규모가 41억 달러 줄어들면서 전분기말 대비 13억 달러 감소했다. 반면, 증권투자는 국내 증시 상승 영향으로 지분증권이 1221억 달러 확대되며 전분기말 대비 1083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1조1399억 달러로 전분기말(1조1432억 달러) 대비 33억 달러 감소했다.


만기별로 단기 대외채권은 예금취급기관의 현금및예금(-155억 달러)을 중심으로 40억 달러 감소했다. 장기 대외채권은 기타부문의 채무상품직접투자(35억 달러)를 중심으로 7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는 7744억 달러로 같은 기간 42억 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는 기타부문의 현금및예금(53억 달러)을 중심으로 42억 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는 전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기타부문(142억 달러)이 증가한 반면, 중앙은행(-53억 달러), 일반정부(-24억 달러) 및 예금취급기관(-23억 달러)이 감소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