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박민식 "북구서 '명태균식' 여론조사가…튀어도 너무 튀었다"
입력 2026.05.25 10:47
수정 2026.05.25 11:02
지난 21대 총선 당시 여론조사 결과 제시하며
"마음만 먹으면 튈 수 있는 여론조사 생산"
'張 합동유세' 사실상 일축…"생각할 겨를 없어"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가 25일 부산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지금 우리 북구에 '명태균식 여론조사' 이런 것이 (활용된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민식 후보는 25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선거를 해볼 때 민주당 쪽에 사람들이 어떤 여론조사를 억지로 만들어서 선거에 활용하는 것 그런 게 많이 있더라"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 국면에서는 지금 1등으로 치고 나가는, 지금 여론조사를 착 돌리는 그런 후보가 있지 않느냐"라며 사실상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그런 여론조사를 선거국면에서 활용하는 민주당 사람들이 특히 많이 있고, 지금 우리 북구 선거에도 그런식으로 (이를) 활용하는 후보의 캠프가 눈에 띈다"고 직격했다.
비슷한 사례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KBS가 진행한 여론조사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런 사례가 북구에 여러번 있었는데 북구의 특징 같은 게 있다"며 "선거를 해보면 바닥 민심을 한 500개의 샘플 이 캐치를 잘 못하더라"라고 짚었다.
박 후보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0년 4월 6~8일 유선전화면접 9.8%·무선전화면접 90.2%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로, 당시 민주당의 북구갑 후보인 전재수(58.1%) 후보가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박민식(31.8%) 후보를 26.3%p 차로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박 후보는 "(실제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됐나. 1.9%p 차이였다"며 "서울에서 여론조사가 어떤식으로 행해지는 지는 알 길이 없지만,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튈 수 있는 여론조사를 생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부산 민심, 특히 북구 주민들의 숨어있는 민심이 수면 위로 빠르게 부상하는 것을 체감했다"며 "이런 근거없는 엉터리 수치가 아니라 딱 6월 3일 결과로 부산 북구 주민들 민심을 확인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의 시너지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박 후보는 "그런 (단일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훨씬 더 많은 분이 보수 지지층이 정체성을 갖고 제대로 싸워야 오히려 결집을 한다는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애매한 이런 태도보다는 보수층이 제대로 싸울 때 결집을 하고 중도로 가는 분들도 온다는 생각을 한다"며 "박 후보도 열심히 하고 저도 열심히 하고 기회가 되면 또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장면을 조만간 여러분들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장동혁 대표와의 합동 유세 계획에 대해서는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어쨌든 지금은 선거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저 박민식은 유세차도 잘 안타지 않느냐. 하루에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마지막 9일동안은 한 2000명 이상 악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골목골목 다니면서 한 분, 한 분 손을 꼭 잡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그 전략이 제가 늘 해왔던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