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못지않게? 거친 경기??…발끈한 내고향 리유일 감독
입력 2026.05.22 13:30
수정 2026.05.22 14:24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 나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리유일 감독. ⓒ 대한축구협회
WK리그 소속의 수원FC 위민을 꺾고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에 오른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의 리유일 감독이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리유일 감독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의 2025-26 AWCL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 등을 밝혔다.
지난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의 준결승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내고향은 도쿄 베르디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리유일 감독은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한일전 못지않게 내일 결승전도 거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준비했는가’라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한일전이 뭐냐”며 되묻기도 했다.
이어 “거친 경기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리 감독은 “우리가 준결승에서 상대 팀 일부 선수나 코치들의 표현을 들었는데, 축구라면 항상 경기 규정을 놓고 심판도 있는데 '거친 경기'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히 강한 경기, 강도가 센 경기를 말하는 건지”라면서 “엄연히 심판이 있고 반칙이면 반칙이고, 경고면 경고 처분을 받는다. 질문에 답변하기에 앞서 그 표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소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어 “우리 팀은 준결승전과 같이 결승에서도 경기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