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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비철금속업계 첫 DJBIC 아시아퍼시픽 지수 편입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5.22 10:21
수정 2026.05.22 10:21

S&P글로벌 ESG 평가 상위 20% 기업 선정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산업 평균 웃돌아

DJBIC 코리아 지수 4년 연속 편입도 달성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국내 비철금속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최상위기업지수(DJBIC)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ESG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제 투자시장에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S&P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DJBIC(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22일 밝혔다.


DJBIC는 글로벌 금융정보기업이자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이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운영하는 ESG 지수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성과를 종합 평가해 편입 기업을 선정하며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개 기업 가운데 ESG 평가 상위 20% 기업만 포함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이 산업 평균을 웃돌며 신규 편입에 성공했다.


회사는 2022년 국내 금속광업 업계 최초로 DJSI 코리아 지수(현 DJBIC 코리아)에 편입된 이후 ESG 평가 점수를 꾸준히 끌어올려 왔다. 올해도 DJBIC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편입 기록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번 편입이 글로벌 투자자 신뢰 제고와 ESG 기반 투자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SG 평가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수 평가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공급망 관리 체계 고도화에 ESG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은과 동 제품의 재활용 원료 사용 인증을 받았으며,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아연·연·금·은·동·반도체 황산 등 주요 제품의 탄소발자국 검증도 획득했다.


앞서 올해 4월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BBB등급으로 상향된 데 이어 다시 한 단계 상승하며 2년 연속 등급 개선을 기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퍼시픽 지수 편입은 ESG 경영 성과가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역할에 책임 있는 자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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