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용진, '탱크 데이' 논란 석고대죄하라"
입력 2026.05.22 13:25
수정 2026.05.22 13:25
"광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 번질 것"
"그러기 전에 고개 숙여 국민께 사과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광주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질 것이다. 그러기 전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국민께 사과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 특별법에 5·18에 대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만 지금까지 처벌하게 돼 있다"며 "5·18 민주화 운동 희생 영령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 훼손,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조롱·모욕까지 처벌하겠다는 조항을 추가로 해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즉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다시는 역사를 부정하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했다.
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행사에 불참한 것과 관련, 최근 불거진 음성파일 논란을 겨냥해 "광주에 안 간 이유를 '더러워서' 안 간다고 했는지, '서러워서' 안 간다고 했는지 아직도 분명하게 말씀하지 않고 있다"며 "아무리 들어봐도 '더러워서 안 간다'고 들리는데, 지금 전 국민을 상대로 청력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더니 저까지 법적 조치하겠다고 운운했다. 저를 법적 조치하시든가 아니면 사과하시든가 둘 중의 하나는 해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고 비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