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삭발' 박민식 "한동훈, 보수진영 대통령 감옥 보낸 일등 공신"
입력 2026.05.22 11:14
수정 2026.05.22 11:27
"보수진영에 어마어마한 상처를 준 사람"
"보수의 배신자와 단일화 안 된다" 일축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부산 북구 구포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이 세분이 대표적인 보수진영에서 배출한 대통령이지 않나. 이 세 분이 감옥에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등공신이 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박민식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이같이 말한 뒤 "본인이 스스로 그걸 영웅담처럼 여러 번 이야기를 했지 않나. 보수진영에 어마어마한 상처를 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단 한번도 아주 자기성찰이나 어떤 지지층에 대한 반성이나 이런 게 있었느냐"며 "오히려 본인은 영웅이다, 구세주처럼 자리매김을 하고 그 지지층들은 바보 내지는 적으로 규정을 하는 게 한동훈식 갈라치기 정치의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전날 삭발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이번만큼은 북구 주민들의 분노와 속상함, 자존심 상해하시는 이런 걸 현장에서 보면서 '내가 말뿐이 아닌 온몸으로 뭔가 증명을 해 드려야 되겠다' '정치인이 단순히 표를 위해서가 아니라 뭔가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드려야 된다' 그래서 삭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원칙 없는 단일화는 결단코 없다. 이것은 북구 주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보수진영에 어마무시한 상처를 남긴 사람, 보수의 배신자라고 제가 규정했는데 그분하고는 단일화가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북구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치인들끼리 또 서울의 언론평론가들이 뭔가 몰아가는 식으로 테이블에 앉아서 네가 빠지고 네가 뭐 해라 주고받고 (있는데) 북구가 무슨 거래대상이냐"라며 "그런 식의 정치가 북구 주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