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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4월 판매량 10% 뚝… 2020년 이후 '최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5.21 14:12
수정 2026.05.21 14:12

불황 속 빛난 아이폰17… 삼성, S26 선전에도 4월 판매량 3% 감소

애플 아이폰 라인업.애플 홈페이지 캡처

4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보다 10%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있었던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로모션 종료와 신제품 출시 효과 둔화에 따라 거의 모든 지역에서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2026년 4월 전년 대비 12%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5년 4월 관세 인상 우려에 따른 선구매 수요가 컸던 데 따른 역기저 효과라는 설명이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4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인상과 할인 축소가 지역 전반에서 A시리즈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갤럭시 S26 시리즈는 주요 시장에서 S25 시리즈 대비 13% 높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애플은 상위 5개 스마트폰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 감소를 기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이폰17 시리즈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아이폰17e도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메모리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이 심화되고, 수요 역시 일반적인 프로모션 및 신제품 출시 사이클을 따라 움직이면서 재고 수준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스마트폰 출하 전망은 다른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이 10억6100만~11억3500만대로 전년 대비 10~15%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높은 소매 가격과 소비자 가격 수용력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최종 수요를 더욱 위축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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