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0.31% 올라
입력 2026.05.21 14:16
수정 2026.05.21 14:16
성북·서대문·관악·강북구 순 상승률 높아
서울 주간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폭 확대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뉴시스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31%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매물 감소 우려 속 3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3주(1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31%로 지난주(0.28%)보다 상승폭 확대됐다. 지난 1월 4주 0.31%로 정점을 찍은 후 소폭 하락했던 상승률은 이달들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자치구 중 성북구가 0.49%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서대문구(0.46%), 관악구(0.45%), 강북구(0.45%), 강서·광진구(0.4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고가 아파트 단지가 몰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도 각각 0.20%, 0.26%, 0.28% 올랐다.
지난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 다주택자 매물이 사라지면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지난 10일 이후 5.6%(6만6914건→6만3227건)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 심화로 거래가 주춤하는 지역과 재건축 추진 단지, 정주여건 양호 단지 등이 혼재했다”면서도 “서울 전체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인근인 경기도 상승폭이 0.11%에서 0.12%로 확대됐다. 이천(-0.21%), 오산(-0.16%)은 하락한 반면 광명(0.68%)는 하안·광명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8%)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8%)는 야탑·정자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에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도 0.06%에서 0.07%로 확대됐다.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시도별로 울산(0.11%), 전북(0.05%), 전남(0.04%), 경남(0.04%)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광주(-0.16%), 충남(-0.06%), 제주(-0.05%), 대구(-0.04%), 강원(-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9→96개)과 하락 지역(77→75개)은 감소, 보합 지역(5→10개)은 증가했다.
5월 3주 시도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폭 확대됐다. 지난주에는 0.28%였는데 이번주에는 0.29%를 기록했다.
자치구 중 성동구(0.49%)는 하왕십리·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47%)는 길음·돈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42%)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도봉구(0.42%)는 창·도봉동 위주로, 노원구(0.39%)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51%)가 잠실·거여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9%)가 명일·암사동 위주로, 영등포구(0.26%)가 신길동 및 당산동2가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25%)가 잠원·서초동 위주로, 강서구(0.24%)가 가양·내발산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11% 올라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서울 외 시도 중 기(0.15%), 인천(0.12%), 울산(0.12%), 부산(0.08%), 전북(0.08%) 등은 상승, 제주(-0.04%), 광주(-0.04%), 경북(-0.03%), 강원(-0.03%), 전남(-0.01%)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