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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삼성전자 노사 합의 다행...국민경제에 큰 의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5.21 11:03
수정 2026.05.21 11:14

"생산라인 멈추는 최악 상황 피해" 입장문

"소모적 대립 넘어 신뢰·협력 노사관계 기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잠정합의에 대해 “총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돼 다행”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21일 최은락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경제계는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대화로 합의에 이른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노사가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고, 여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 본부장은 특히 반도체 생산 차질 가능성이 해소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지금,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수인 반도체 생산라인이 멈춰 서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은 삼성전자 한 기업을 넘어 수많은 협력업체와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나아가 국민경제 전반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노사관계가 소모적 대립에서 벗어나 신뢰와 협력으로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를 함께 지켜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밤 경기 수원시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총파업 예고일이었던 21일을 불과 1시간 30분 앞둔 시점이자, 지난해 12월부터 교섭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아직 조합원 투표 절차가 남아있지만 21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이 유보되면서 삼성전자는 일단 생산 차질 우려는 피하게 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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